26년 차 MDRT 회원 로버트 W. 워델(Robert W. Waddell, RICP)은 2017년 8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거의 일주일 가량을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자신의 집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바로 사회로 복귀하거나 골프를 치러 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을 도와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내의 조카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카의 집에 있는 물건들을 자동차로 싣는 것을 도왔고, 그 후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과 이웃들을 도왔습니다. 그중에는 Facebook을 통해 구조 요청을 한 모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꽤 능숙하게 카페트를 꺼내고 석고보드와 스터드를 철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워델이 이전에 했던 경험 중 이와 가장 유사한 경험은 뉴올리언스에서 있었던 MDRT재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로, 이 프로젝트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한 이후로 10년간 주택을 재건하는 봉사 프로젝트였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MDRT 재단과 함께하며 코퍼스크리스티 코스탈 벤드 푸드 뱅크(Coastal Bend Food Bank)를 위해 기부금 1만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이 단체는 허리케인의 피해를 입었으나 미디어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은 휴스턴에서 321km 이상 떨어진 한 지역에서 희생자들을 돕고 있었습니다.

“폭풍 해일 때문에 일부 해안가 지역에서는 콘크리트 판만 남긴 채 모든 게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코스탈 벤드 푸드 뱅크의 이사 베아트리스 한슨(Beatriz Hanson)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에 1만 달러의 기부금이 매우 소중했다고 말합니다. 이 단체는 수많은 지역 음식 배급 센터가 완전히 파괴되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혼자서 처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부금을 사용하여 1만 2천 명 이상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자원봉사자들 중 몇몇은 자동차 트렁크에서 바로 배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기부금을 받지 못했다면 음식이 부족했을 겁니다.”

기부금을 확보한 것은 MDRT재단에서 있으면서 워델이 했던 업무의 연장선상이었습니다. 그는 3년 동안 MDRT재단 이사회(2012~2015)의 이사로 있으면서 매년 Houston Food Bank를 위해 1천 달러의 기금을 모금했습니다. Houston Food Bank는 허리케인 하비 이후로 MDRT재단으로부터 5만 달러를 기부받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엑스칼리버나이트인 워델은 2017년 MDRT 글로벌 기부의 날 체어를 맡았고, 2016년 밴쿠버에서 진행된 MDRT재단 봉사 프로젝트를 위해 피크닉용 테이블을 만드는 걸 돕기도 했습니다.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해일은 다행히도 워델의 집 3m 앞에서 멈췄지만 다른 수천 채의 주택은 물 아래로 잠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층에서 탈출해야 했고 일부는 지붕 위로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MDRT 동료들은 그를 걱정하고 보살펴 주었고, 그는 그렇게 받은 따뜻한 친절을 그의 이웃과 그 밖의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을 경험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은 소식은 그런 일을 다시 겪게 된다 해도 저에게는 사람들을 도울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연락처: Robert Waddell at robwaddell62@comcas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