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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 서서 강연을 해 보신 분들이 계신가요? 앞으로 하실 계획이라면 이 강연의 마지막 부분이 아주 유용할 것입니다. 저는 TED 강연을 다섯 차례 했습니다. TED 무대는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저는 세계를 여행하며, 컨퍼런스와 대규모 행사에서 강연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배운 것들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거두절미하고 제 책과 일에서 다루는 원칙적인 명제를 되짚어 보겠습니다. 바로 말하기와 듣기는 이렇게 직선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각자료] 이것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입니다. 말하기와 듣기는 순환적인 관계입니다. 제가 말하는 방식은 여러분이 듣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분이 듣는 방식은 제가 말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칩니다. 더 나아가, 제가 말하는 방식은 여러분이 말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제가 듣는 방식은 여러분이 듣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목적이라면 누군가에게 이해를 받는 것은 훌륭한 청자가 되고 훌륭한 화자가 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두 부분 모두에 대해 이야기해 볼 것입니다. 두 가지가 항상 이상적인 맥락에서 공존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맥락에 대해 다룰 시간이 없겠네요. TED 강연에서 말의 구조에 대해 의사소통과 주위 환경, 소음이 끼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맥락을 의식하고 계획하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중요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면, 장소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음향이나 소음이 도움이 되는지 방해가 되는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훌륭한 말하기와 듣기가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세 가지 결과물이 있습니다. 말하고 듣는 것에 능숙해진다면 이 능력을 통해 여러분은 인간으로서의 행복감과 효율성을 갖출 수 있고, 직장에서는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을 차별화 할 수 있으며, 건강한 자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결과물이니 훌륭한 말하기와 듣기 능력을 개발하는 것도 좋겠지요. 정신적으로도 이 세 가지를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두고 싶다면 이 세 가지를 적으시기 바랍니다. 목표로 삼으셔도 좋습니다. “네, 상당히 재미있었어요. 무슨 말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훌륭한 이야기였어요.” 나중에 이런 말만 안 듣는다면 좋겠습니다.   

세 가지에 대해 살펴봅시다. “할 거야” 또는 “하지 않을 거야” 라는 문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런 렌즈를 통해 제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의 인생에 앞으로 논의해볼 것들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올 세 가지를 파악하여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에게 몇 가지 과제를 제시할 것입니다. 이 커다란 파란 화면처럼 보일 것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시각자료] 화면을 찍어 두셔도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자료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긴장을 풀고, 가볍게 들어주세요. “저건 나도 집으로 돌아가서 할 수 있겠어.” 하는 정도로 들으시면 됩니다.

우리는 왜 이런 것들을 잘 못할까요? 세상은 이런 것에 관심을 둡니다, 그렇지요? [시각자료] 방, 공간은 눈에 맞추어 설계됩니다. 우리는 시각적인 의사소통을 중시합니다. 이메일, 문자 메시지, 카톡 같은 의사소통 수단은 모두 눈과 손가락으로 이루어집니다. 말하기는 쓰기보다 훨씬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요. 대략 10만년 정도입니다. 우리가 글이라는 복잡한 언어를 사용한 것은 고작 4천년 정도 되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글쓰기가 가장 훌륭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말하기의 장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전화 대신 이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화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때 훨씬 강력한 수단입니다.

글을 통한 의사소통은 점점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메일 수신함을 관리하느라 힘듭니다. 2천개의 메시지가 쌓여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건 커다란 고철덩어리를 질질 끌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정보를 얻는 것은 듣는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실제로 우리는 소리에 점점 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유의미한 소리를 들은 것이 언제였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리는 여전히 네 가지 강력한 방식으로 여러분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말소리를 듣는 것과 더불어 소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네 가지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매일 소리는 네 가지 방식으로 여러분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이것이 첫 번째입니다. [시각자료] 이런 주변 소음들이 우리가 소리에 무감각해지게 만듭니다. 소리가 영향을 미치는 첫 번째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 보지요. [오디오]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투쟁-도주 호르몬을 위한 소량의 코티솔이 만들어집니다. [오디오] 이런 소리는 집의 시계 알람으로 적절치 않을 것입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깨어나는 것은 인체에 해롭습니다. 청각은 위험을 지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소리나 이해하기 힘든 소리는 위협으로 해석합니다. 안전을 위한 조치이지요. 소리는 심장박동, 호흡, 호르몬 분비물, 심지어는 뇌파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저는 이 부드러운 파동으로 여러분을 다시 어느 정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바깥에서 나는 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디오] 매우 좋은 소리입니다. 수면 장애가 있다면 이 소리를 들어보세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잠깐만 틀어놓겠습니다.  

소리의 두 번째 영향은 심리적인 것입니다. 이런 음악이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행복을 위해 만든 음악이 아니지요. [오디오] 음악은 언제나 상당히 정서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고 음악이 우리의 감정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소리는 아닙니다. 우리 회사, 사운드 에이전시(The Sound Agency)는 곳곳에 새소리를 틀어 놓습니다. 사람들은 새소리를 들을 때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우리는 수십만 년 동안 새가 이렇게 울면, 안전한 상황이라는 것을 체득한 것이지요. 이것은 자연의 알람 시계입니다. 잠에서 깰 때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잠을 깨우기에 적합합니다.

소리의 세 번째 영향은 인지입니다. 우리는 두 사람이 동시에 말하면 내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한 사람이 두 번 이야기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디오] 불가능합니다, 그렇지요? 우리는 사람간 대화에 대해 1.6배 정도의 대역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소리가 들리는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면, 여러분이 하나의 대화만 들으려고 하더라도 집중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경험적으로 알 수 있지요. 개방된 공간에서 대화하는 것은 함께 일하기에는 좋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직장에서 모든 상황에 한 가지 해결책만 고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디서든 개방된 공간에서 회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우리에게는 조용한 근무환경이 필요하며 이 경우 완전히 다른 종류의 대화가 가능합니다. 계속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리가 미치는 영향은 행동양식입니다. 자문해 봅시다. ‘이 사람은 시간당 28마일을 꾸준히 운전할까요?’아마 아닐 것입니다. 이런 소리는 우리의 행동을 근본적으로 바꿉니다. [오디오] 매우 간단합니다. 불쾌한 소리가 들리면, 우리는 가능한 멀리 달아납니다. 제가 이 소리를 틀어 놓고, 45분간 자리를 비우거나, 바닷가로 가버리면, 여러분도 그럴 것입니다. [오디오] 심지어는 소리를 의식하지 못할 때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불편한 소리로부터 멀리 달아나려고 합니다. 소리는 여러분의 행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관련 학계의 연구 결과입니다. 슈퍼마켓에 진열대가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프랑스 와인이고 하나는 독일 와인입니다. 시각적 배치는 완전히 똑같습니다. 둘 사이에 아무 차이도 없습니다. 단지 음악을 바꾼 것입니다. 첫날은 프랑스 음악, 둘째 날은 독일 음악을 틀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프랑스 음악을 튼 날은 프랑스 와인이 독일 와인보다 다섯 배 많이 팔렸습니다.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보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독일 음악을 튼 날은 독일 와인이 프랑스 와인보다 두 배 더 팔렸습니다. 누구도 거기 가서 이렇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아! 독일 음악이군, 그럼 독일 와인을 사야지.” 이런 식으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것이지요. 소리가 매일 우리의 행동에 얼마나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주위의 소리를 우리는 목적의식적으로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소리의 영향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판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커뮤니케이션의 부정적인 측면을 살펴봅시다. “스타워즈”에서 어두운 면은 두려움에서 비롯됩니다. 커뮤니케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두려움에서 비롯됩니다. 제가 언급한 이 두 가지는 아주 중요합니다. 외모를 가꾸는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저는 말하는 능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커 보이거나 나아 보이려고 하는 거지요. 머릿속으로 원고를 쓰면서 말하는 것도 비슷한 문제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대신, 자신이 다음에 말할 재치 있는 이야기를 고민하게 됩니다. 훌륭한 외모를 의사전달의 수단으로 활용하려 하거나, 단지 마주앉은 사람에게 멋진 외모를 드러내 보이고 싶은 것이라면 별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보통 이런 것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외모 이상으로 중시하는 것은 올바름입니다. 올바르게 보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사람을 틀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훌륭한 말이 있습니다. “옳은 말을 하거나 같은 편이 되거나, 둘 중 하나.” 저는 이 말속에 많은 진실이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름을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려면 상대방을 틀리게 만들려고 하게 됩니다. 이런 태도는 상대방을 폄하하고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타인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이 둘은 제가 커뮤니케이션에서 치명적인 7가지 죄악이라고 부르는 것에 해당합니다. 지금 이 문제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이 7가지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7가지를 자주, 습관적으로 한다면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말입니다. 타인의 말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데에도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7가지 치명적인 죄악이 무엇일까요? 첫째는 험담입니다. 자리에 없는 누군가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거지요. 점잖지 못한 행동입니다. 지어내고 꾸며내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을 만들어 냅니다. 남의 험담을 듣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지만, 여러분이 자리를 비우면 누가 험담의 대상이 될까요?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험담이 습관이 된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을 것입니다. 험담을 줄이세요.

두 번째 치명적인 죄악은 남을 비난하고 심판하고, 자신에게 맞추려 하는 것입니다.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항상 남의 약점을 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알고 있지요? 함께 일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해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비난하고 지적하기 때문입니다. 함께 일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부정적인 태도입니다. 제 어머니는 안타깝게도 말년에 몹시 부정적으로 변하셨습니다. 하루는 어머니에게 신문을 가져다 드렸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보세요, 10월 1일이에요.” “알고 있단다, 끔찍하지 않니?” 10월 1일이 끔찍하다면, 어떤 희망이 있을까요? 당시에 어머니는 “모든 것이 끔찍”했고, “레고 영화”와는 정반대의 세계에 살고 계셨습니다. 부정적인 태도는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번져 나갑니다. “해가 나왔어” 하면, “이따 비가 올 거야.” 하는 식입니다. 이런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멀리 떨어져서 재충전하세요. “아니.”라는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대화 중에 이 말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훌륭한 바로미터입니다. 다른 형태의 부정적인 태도는 바로 불평입니다. 영국의 국가적인 취미생활이지요. 우리도 엄청나게 많이 합니다. 식당에서 컴플레인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문제가 있으면, 컴플레인을 하세요. 그러나 날씨나 운동경기 혹은 여러분이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이라면, 불평은 바이러스처럼 퍼져 나갑니다. 우리 주변을 감염시키고 우리가 하는 일을 가치 없게 만듭니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다음은 변명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는 것이지요. “제 잘못이 아닙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니었어요.”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지요. 남 탓만 하는 사람들이 제 주위에도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다른 사람의 잘못”이라고, “절대 내 잘못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리 잘못이 아니라면, 우리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합니다. 자신을 성찰하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언행을 교정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우리는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거기서 교훈을 얻습니다. 절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성장할 수 없습니다.

그 다음은 과장입니다. 노골적인 거짓말의 전단계이지요. 일상적으로 부딪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약간 꾸며내는 정도로 시작합니다. 저는 언어의 가치절하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과거에는 신난다고 하던 것을 지금은 끝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년 뒤에는 죽여준다고 말하게 되지요. 끝내준다 정도로는 성이 안 찰 테니까요. 언어도 인플레이션이 일어납니다. 그런 식으로 말이 의미를 잃어버리고 과장이 일상이 됩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요.

마지막은 독단입니다. “내 말대로 못하겠으면 떠나 버려.” 이런 거지요. 의견은 사실이 아닙니다. 의견과 사실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려면 이 둘의 차이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말하기와 듣기의 순환 과정에서 살고 있습니다. 듣기에 대해 좀더 세밀하게 살펴봅시다. 저는 듣기를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간략하게 이들을 살펴봅시다. 여러분은 이들을 구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선 내면의 소리를 생각해 봅시다.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이렇게 말하고 있을 것입니다. “무슨 소리를 말하는 거야?” 여러분은 머릿속에 작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발목을 붙드는 자신의 소리와 싸웁니다. “춤추러 나가지 마.” “바보짓 하지 마.” “손들지 마.” 이 작은 목소리는 여러분이 무언가를 하지 못하게 억제합니다. 여기에 중요한 변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목소리는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여러분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누구인가요? 그 목소리를 듣는 사람입니다. 그 소리는 여러분과 떨어진 곳에서 나는 것입니다. 그 목소리가 여러분의 한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의 불쾌한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을 도우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 목소리를 통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이야기해 줘서 고마워요. 어쨌든 저는 할 거예요.” 그 목소리는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부정적인 내적 대화로 힘들어 하는 사람도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약간 다른 형태의 듣기를 생각해 봅시다. “만들어진 듣기”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여러분은 항상 듣는 과정에서 말을 합니다. 저는 지금 들으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보인 수백 명의 청중의 말을 복합적으로 듣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제가 말하면서 듣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할 일은 질문하는 것입니다. 이런 질문을 거듭하면, 그것이 일대일이건, 일대다이건, 일대천이건, 여러분은 본능적으로 말하면서 듣는데 들으면서 익숙해질 것입니다. 그것은 항상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이른 아침에는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나는 바닷가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었어.”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침대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었어.” 이건 이제 이런 뜻이겠지요. “그러지 않아도 돼서 기뻐.” 시간이 흐르면 듣기도 변합니다. 각자 듣는 것은 모두 다릅니다. 이것이 첫 번째 훈련입니다. 물으세요. “듣기란 무엇입니까?” 매우 쉬운 일이지요.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자, 이제 고전적인 듣기를 살펴봅시다. 제가 “듣기”라고 했을 때 아마도 여러분이 생각했던 것일 것입니다. 외부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주위의 소리를 듣고, 의미를 파악하는 거지요. 이것이 “듣기”의 정의입니다. 여러분은 특정한 소리를 가려내서 주의를 기울이고, 머릿속에서 그 의미를 해석해야 합니다. 이는 정신적인 과정입니다. 신체적인 것이 아닙니다. 선택과 해석의 과정이고, 이 과정은 각자가 다릅니다. 각자가 듣는 것은 지문이나 목소리, 홍채와 같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항상 여러분은 타인과 대화를 나눕니다. 각자 다른 것을 들으면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타인이 나와 같이 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치명적이지만 흔한 착각입니다. 여러분이 마음을 열고,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면,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는 급속히 높아집니다. 장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각자 다르게 듣습니다. 자신만의 필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신이 태어난 문화권과 언어, 가치, 태도일 수도 있고, 부모님과 선생님, 롤모델, 친구들,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통해 강화된 신념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것들의 집합체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어떤 기대나 의도를 가지고 여기에 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각자가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이것들이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듣기에 색을 입히고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요소들이 효과적으로 현실을 만들어냅니다. 각자가 무엇에 주의를 기울일지 고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실은 각자가 지각하는 데 따라 달라집니다. 그것은 지도입니다. 영토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지각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지각할지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의미를 해석해야 합니다. 이를 달리하면, 여러분의 필터를 작동시키면, 여러분은 현실을 다르게 지각한다는 뜻이 되지요. 상당히 강력한 주장이지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현실을 다르게 지각하여 생각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듣기 과정의 착각을 보여주는 사례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각자가 현실을 어떻게 다르게 지각하는지 보여줍니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자료는 아닙니다. 화면을 보고 등장인물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시각자료/오디오]

화자: 바바. 바바. 바바.

트레져: 여러분은 아마 “다다”라고 들을 것입니다.

화자: 바바. 바바. 바바.

트레져: 이제 눈을 감고 들어보세요.

화자: 바바. 바바. 바바.

트레져: 아니지요, 그는 “바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화자: 바바.

트레져: 실제로 화자는“가가.”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눈은 “가가”를 보고, 귀는 “바바.”를 듣습니다. 여러분의 머리는 “다다”라고 말합니다. 화면을 다시 보세요, 여러분은 “다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각자료]

흥미로운 현상이지요. 저는 여러분이 지각하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고유한 색채를 띱니다. 감각은 항상 서로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듣기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몇 가지를 제시하고, 다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침묵입니다. 하루에 단지 몇 분만으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고, 들은 것들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가능한 한 하루에 몇 번, 몇 분 동안 침묵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잘 들을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주변을 환기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제가 제안하는 침묵하기 훈련입니다. [시각자료]

다음은 제가 ‘음미하기’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주위의 소리들을 음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입 속에 들어오는 것에 바로 경고를 보냅니다. 맛이 좋지 않다면 먹으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리를 음미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평범한 소리들 속에 묻혀 있는 엄청난 하모니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매혹적이지요. 사례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들입니다. [오디오]

이 세 가지 소리는 평소보다 깁니다. 정말 상당히 건강한 소리입니다. [오디오2]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세 가지 소리는 실제로도 유익합니다. 저는 휘몰아치는 허리케인이나 거대한 파도타기, 까마귀의 울음소리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이 소리들의 편안한 편집본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소리들은 뇌졸중 환자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소리들이 일반적으로 생산성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많습니다. 이 중의 몇 가지를 택해서 소리를 음미해 보세요. 그리고 자문해 보세요. ‘내 주변, 집, 직장 내 소리들은 유익한가요, 아니면 해로운가요? 나를 아프게 하나요?’

귀가한 뒤에 방에서 눈을 감고, 소리의 풍경을 음미해 보세요. 위의 질문들을 자문해 보고, 여러분이 바꾸려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들려오는 소리들은 오랫동안 거기에 있었습니다. 깨닫지 못했거나, 깨달았더라도 무시했던 것은 아닐까요? 여러분에게 가장 즐겁고 건강한 소리는 무엇인가요? 각자 다를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소리를 더 많이 들을 수 있을까요? 이게 좋은 훈련이 될 것입니다.

다른 포지션에서 소리를 듣는 것은 아주 강력한 체험입니다. 여러분은 일생 동안 한자리에서만 소리를 듣습니다. 그게 어디서 오는지는 의식하지 못합니다. 같은 종류의 필터들로 같은 포지션에서만 들어왔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매우 비판적으로 제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좋은 자세입니다. 비판적인 듣기는 훌륭한 것입니다. 평가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이것은 내게 유용한 것인가? 내가 동의할 수 있는 것인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인가?’ 하고 자문해야 합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이것은 매우 중요한 듣기의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도 그렇고, 특히 사업에서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집에서 가족들에게 이런 식의 이야기를 듣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 화가 나거나, 슬픔에 빠져 있거나 한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그들의 상태를 1에서 10까지로 표시하기를 원하시나요?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은 공감하는 듣기로 옮겨가려 할 것입니다. 이는 정반대의 듣기입니다. 여러분은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고 듣는 것은 물론,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다른 장소에서는 어떻게 듣는지 이해하셨나요? 이것은 매우 강력한 것입니다.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이 대화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이것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시각자료] 사람들은 이걸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 때문에 제 대인관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남성들이 항상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체로 남성들은 제가 “환원적”이라고 부르는 자리에서, 혹은 “환원적”이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듣습니다. 이는 핵심이 무엇인지, 해법과 결론이 무엇인지 따지는 것입니다. 대화는 어딘가로 뻗어 나갑니다. 가야할 곳이 있습니다. 남성들은 이런 식으로 대화합니다. “이게 내 문제야.” “이게 해결책이야.” “고마워.” 전형적인 남성의 대화입니다. 간단하고 직접적입니다.

모든 여성들이 항상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체로 제가 “확장적”이라고 부르는 방식으로 듣습니다. 확장적인 듣기는 요점을 따지지 않습니다. 결론을 내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화 자체를 즐깁니다. 타인과 함께 하고, 우정을 나눕니다. 대화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둡니다.

두 가지 포지션의 듣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남녀관계에서 숱한 문제가 야기됩니다. “그녀 혹은 그는 제 말을 듣지 않아요.”하고 말하는 것이지요. 그녀가 집에 와서 말합니다. “끔찍한 하루였어. 이랬어요, 저랬어요.” 남자는 축구를 보다가 말합니다. “목욕부터 해, 자기야. 목욕하고 나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잖아.” 남자들의 세계에서 이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다시 축구를 봅니다! 여성의 세계에서는 이런 해답은 그녀가 원한 것이 아닙니다. 그녀가 바란 것은 이런 것이겠지요. “자기야, 힘들었겠구나. 여기 앉아. 와인을 한 잔 따라줄게. 자세히 말해봐.” 이 문구는 남성들의 가슴 속에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자세히 말해봐.” 하는 것 말입니다.

듣는 포지션이 커뮤니케이션의 수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하셨나요? 모든 대화를 어디서 듣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이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필터를 점검해 보세요. 보통 어떤 포지션에서 듣나요? 최선의 포지션인가요? 어떤 포지션에서 들을 때 당신에게 더 도움이 되나요?

말하기로 넘어가기 전에, 듣기 훈련이 한 가지 더 남아있습니다. 무엇을 ”위해” 듣는가 하는 것입니다. 고객과의 업무 대화라면 무엇을 위해 듣나요? 계약을 하기 위해 듣나요? 돈을 벌기 위해 듣나요? 무엇을 위해 듣나요? 주제를 명확히 하면 대화가 명확해집니다. 상대방에게도 무엇을 위해 듣는지 질문하세요. 상대는 대화에서 무엇을 들으려 할까요? 두 개의 듣기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렇게 자문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사람은 무엇을 위해 듣는 걸까?’ 여러분은 추측합니다. 추측하는 것이 완전히 무시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마지막 훈련은 수용(Receive), 감사(Appreciate), 요약(Summarize), 질문(Ask)을 뜻하는 RASA입니다. 이는 대화를 진행하고 수준을 향상시키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수용”은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들어주는 상대가 없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여러분 중에 M. 스코트 펙의 책을 읽어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훌륭한 작가이고 행동 분석가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상대의 말을 진지하게 들으면서, 동시에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누군가에게 100%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나요?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네, 아니오, 듣고 있어요.” “아니, 당신 지금 문자 하잖아.” 이런 것은 듣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상대의 이야기를 일부만 듣습니다. 수많은 정보가 들어오고 사방으로 주의가 흩어지는 현대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우리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누군가를 봅니다. 몸은 상대를 향하고 있고, 자리를 뜨려고 하는 것도 아니면서요. “네, 아니오, 듣고 있어요. 아니오, 계속하세요.” 이것은 그다지 효과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상대에게 선물처럼 주의를 기울여 주는 것이지요.

대화에 윤활유가 되는 추임새에 “감사”하세요. “오, 그래요?”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고, 눈썹을 올리고, 미소를 지으세요. 일을 진척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약”은 “그래서”라는 매우 강력하지만 짧은 단어입니다. 여러분의 대화나 회의를 끝맺는 것입니다. “그래서”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다면, 회의는 한정 없이 늘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동의하시니까, 다음 단계로 넘어갑시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은 끊임없이 쳇바퀴를 돌게 됩니다. 사람들은 무슨 얘기를 하나요? 회의는 몇 분이면 될 일을, 몇 시간으로 늘이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 말을 알고 있습니다. 강력하지만 짧은 단어지요.

 “질문”은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질문은 “왜”, “무얼”, “어떻게”, “누가”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 혹은 “아니오”로 대답하게 하지 마세요. 열린 질문을 통해 더 많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만듭니다. 상대가 대화에 뛰어들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RASA입니다. 한 주만 해 보세요. 이걸 해본 다음 저에게 연락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바뀌었고, 대화를 나누는 상대의 특성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C로 시작하는 네 가지 의식적인 대화가 있습니다. 주로 의식적인 듣기이면서, 의식적인 대화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는, 의식적(Conscious)으로 대화하는 것입니다. 의식성은 제가 항상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앞으로도 항상 사용할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에 전달력을 부여하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들을 때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이 놀라운 도구를 항상 놓치지 마세요. 이것은 일종의 기술입니다. 선천적인 것이 아닙니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하면, 더 나아질 수 있고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결심(Committed) 하세요. 말 그대로입니다. 상대방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눈앞에 떠오른 공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세요. “제가 말하는 것에서 무엇을 듣고 있나요? 상대방을 어떻게 바꿀 수 있나요? 저는 더 천천히, 더 정확하고 빠르게 말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골라낸 단어를 써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해하고, 배려(Compassionate)하세요. 의식적인 듣기는 이해를 돕습니다. 정치인들은 말을 하려고 애씁니다. 들으려고 하면 더 좋을 텐데요. 우리가 사는 세상도 더 나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말을 전하고 이해 받는데 집착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호기심(Curiosity)을 가지세요. 사람들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훌륭한 생활 방식입니다. 여러분이 이번 주 동안 사람들을 만나고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호기심을 가지세요. 엄청난 경험을 무엇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정도면 듣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말한 것 같군요. 이 둘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하셨기를 바랍니다. [시각자료] 이제 말하기의 기술로 넘어가서 효과적인 말하기를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드릴까 합니다.

첫째는 효과적으로 말하기 위한 기초입니다. HAIL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열정적으로 인사와 찬사를 보내다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네 가지 중요한 초석이 있어야 합니다. 효과적인 말하기의 출발점입니다. HAIL이 무엇일까요?

 “H”는 솔직함(Honesty)입니다. 직설적이고 명쾌하게 표현하라는 뜻입니다. 직설적이고 명쾌하게 말하세요. 거창한 말이나 전문용어 따위를 쓰지 마세요. 저는 단순하고, 명확한 말을 좋아합니다. 꾸미거나 과장하지 말고, 당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세요. 단순하고 직설적이고 명확하게 말하세요.

 “A”는 진정성(Authenticity)입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인 척 꾸미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자신을 믿어야 하며, 대화에서도 자신의 진실을 고수해야 합니다. 카멜레온이 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고, 장기적인 전략입니다. 저는 제가 아닌 누군가로 행세할 수 있습니다. 더 활달하거나 색다른, 혹은 다른 그 어떤 사람이든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상당히 조용한 성격이지만 제 자신이 되는 것은 무대 위에 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저는 “환성을 질러 주세요, 하이파이브를 합시다.” 하고 떠드는 사람은 아닙니다. 늘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행동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아시지요?

 “I”는 진실성(Integrity)입니다. 말한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말을 내뱉고 곧 잊어버리는 사람이라면 말은 곧 햇볕에 샘이 말라버리듯 증발해 버릴 것입니다. 사람들은 여러분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말한 대로 행동한다면, 여러분의 말은 무게감을 가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L”은 사랑(Love)입니다. 낭만적인 사랑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연민과 바람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머리 속으로 할 수 있는 엄청난 연습 방법들이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상대방이 뜻을 이루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뜻대로 되시길 바랍니다.” 하고 말하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좋은 일이지만, 흔한 일은 아닙니다. 이는 머릿속에서 여러분에게 엄청난 가벼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상대방을 생각하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것들이 초석이 되는 것들입니다.

이제 이야기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이는 여러분이 말하는 내용, 말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옛날노래를 개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명료하게 말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말하기에 대해 제가 가장 흔하게 하는 질문은 이런 것입니다. “제 생각을 정리할 수가 없습니다. 생각들이 정확하고 명쾌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떻게 좋은 내용들을 담아낼 수 있을까요?”

훌륭한 콘텐츠를 얻는 비법은 말하는 의도를 자문하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말하는 의도가 분명해야 합니다. ‘강연을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 자신에게 성공적인 말하기는 무엇일까?’ 그 다음이 듣는 이에게 바라는 것입니다. 제 의도는 한정된 시간 동안 가능한 많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지금 녹음이 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여러분의 기준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기서 많은 내용을 쏟아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세 가지는 여러분이 집에 가서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대화를 변화시키고, 더 훌륭한 화자가 되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말하기에는 세 가지 의도가 있습니다. 저에 대한 저의 의도, 상대방에 대한 저의 의도. 여러분에 대한 여러분의 의도가 있습니다. 제 말을 듣는 사람들, 그들 자신에 대한 의도는 무엇일까요? 추측해 보아야 합니다. 두 가지 의도를 계획하고, 세 번째를 가정한다면, 말할 내용을 더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눈을 감고, 전체 내용이 산으로 가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됩니다.

청중을 위해 내용을 구상할 때, 이것은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신문이나 언론사의 편집자들이 신참기자들에게 수십년간 고함을 질러온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뭐? 왜 이걸 말하는 거야? 왜 이게 중요하다는 거야?” 여러분이 신문기사를 쓴다면, 첫 단락에서 “그래서 뭐? 왜 이걸 말하는 거야?” 하는 질문에 대답해야 합니다. 명시적으로 쓰지 않아도, 유추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뭐?”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계속 읽어내려 가야한다면, 그 기사는 제 구실을 못 하는 것입니다. 자문해 보세요, ‘그래서 뭐?’

과녁의 정중앙을 향해 조준하세요. 그러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왜”가 중심입니다. 왜 이 말을 하나요? “왜”에 대한 대답이 있다면,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왜 이 말을 하나요? 행복감을 느끼고, 성과를 거두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의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제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 세 가지 이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제가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 행사의 요지는 무엇이고, 정확히 어떻게 우리가 그걸 할 수 있나요? 이 문제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관계를 맺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를 중시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큰 그림, 즉 “무엇”을 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왜”라는 물음에 고무됩니다. 말할 때 이 세 가지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이 세 종류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내용에 대해 좀더 이야기해 보지요. 요약해서 말하겠지만,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러분은 목소리라는 도구상자가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몰랐을 것입니다. 목소리는 놀라운 도구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목소리는 여러분이 가진 수많은 도구들을 조합한 것입니다. [시각자료] 대중 강연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기 전에, 여러분의 목소리 도구상자를 한 번 뒤져보세요.

깜짝 놀랄 것입니다. 자세는 목소리를 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종일 책상에 앉아있다면, 허리를 곧게 펴보세요. 제 성대가 펴질 때, 목소리가 어떻게 바뀌는지 들으실 수 있나요? [오디오] 똑같이, 아까의 자세로 돌아가면, 제 성대가 수축됩니다. 둘 다 말하기에 좋은 자세는 아닙니다.

서서 말할 때, 좋은 자세를 취할 수 있게 해주는 두 가지 시각적인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머리에 끈을 붙이고 매달아 보세요. 보기에 훌륭한 자세가 될 것입니다. 어깨는 앞뒤로 흔들거리고, 모든 것이 수직이 되며, 여러분은 멋지고 편안해 보입니다. 서 있기 좋고,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습니다. 몸을 구부리지 말고 매달려 있으세요. [시각자료] 여러분이 발에서 땅으로 단단히 뿌리를 내린 모습을 보이려면, 특히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평범한 화제들은 뒤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청중들이 불필요한 움직임을 보이고, 주위가 산만해집니다. 왜 그렇게 하나요? 이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저도 모릅니다. 작은 원 안에서 아주 이상하게 걸어 다닙니다. [시각자료] 이것은 필요 없는 동작입니다. 여러분이 움직이면 우리는 움직임을 의식합니다. 그래서 자세와 성대, 모두 중요합니다.

다음은 호흡입니다. 목소리는 숨소리일 뿐입니다. 그게 다입니다. 호흡은 목소리의 연료입니다. 긴장한 채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해야 하는데, 여러분의 목소리가 살짝 떨린다면, 깊이 숨을 쉬면 즉시 좋아질 것입니다. 지금 저와 함께 해봅시다. 이게 오늘 처음 심호흡을 하는 것일 수도 있겠군요. 좋은 일입니다. 숨쉬는 연습을 해보세요. 호흡이 좋아질수록, 목소리도 좋아질 것입니다.

다음은 성구입니다. 기술적으로, 네 가지 성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중 하나만 씁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세 가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초두성은 이렇게 들립니다. [오디오] 머라이어 캐리입니다. 이게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별 도움은 안 되겠지요. 저는 흉내도 못 냅니다. 여러분도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도 있습니다. 초두성은 정말 높은 소리입니다.

그 아래는 가성입니다. 남성들에게는 약간 우스꽝스럽지요. 만약 강연 내내 이런 소리를 낸다면, 별로 효과적이지 않을 것입니다. [오디오] 이게 가성입니다. 몬티 파이톤의 코미디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요. “그녀석은 장난꾸러기입니다.” 할머니들이 종종 쓰지만, 왠지 우스꽝스럽게 들리는 소리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세요?” 할머니 같은 목소리는 대화가 막힐 때 써먹을 수 있는 수단이지요.

노래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처럼, 많은 가수들이 오랫동안 써온 것입니다. 비지스를 생각해보세요. 프랭키 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성은 훌륭한 창법이지만 대화에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중성은 가장 일반적인 소리입니다. 이 사람은 콜롬비아 사람인데 콧소리를 많이 냅니다. [오디오] 가슴을 울리는 소리를 보여드리지요. 얼 존스라는 배우입니다. 흉성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디오] 소리는 진동입니다. 목소리는 성대에서 나와, 공기를 진동시킵니다. 코로 공기를 진동시키면,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목구멍에서 소리를 낼 수도 있고, 바로 내려가서 가슴에서 낼 수도 있습니다. [오디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우리는 깊은 곳에서 나오는 소리를 권위있다고 느낍니다. 따라서 흉성을 연습하는 것이 쓸모 있을 수 있습니다. 쉽습니다. 가슴에 손을 올려보세요. 그리고 손에 진동이 느껴질 때까지, 말을 해보세요. 해보세요. 가슴에서 소리를 내보세요. 권위를 보여주고 싶다면 이런 소리가 적당합니다.

또 다른 성구가 있습니다. 흔히 들리는 소리는 아닙니다. 이런 소리입니다. “예에에에.” [오디오] 말씀드린 것처럼, 이 소리가 오래 전부터 쓰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들이 많이 쓰는 것입니다. 신이 날 때 내는 소리입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걸 들어보셨나요? 성대 학대입니다. 제발 하지 마세요. 성대에 좋지 않습니다. 의사소통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음높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봅시다. 성구와 조금 다른 것입니다. “열쇠를 어디 두셨나요? 열쇠를 어디 두셨나요?” 같은 빠르기지만, 다른 효과를 줍니다. 그렇지요? [오디오] 음높이는 쉽게 흥분이나 분노, 동요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의사전달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다양한 음높이를 내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의 음높이로만 말하면, 몹시 단조롭습니다. 단조롭다는 말이 그래서 생긴 거지요. 음높이를 변화시키려면, 운율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말로 하는 노래와 같습니다. 음을 올리고 내리는 것을 통해, 말속에 엄청난 감정과 열정을 실을 수 있습니다. 운율은 소리를 올리고 내리고, 단어들 사이에 속도를 조절하는 것들을 조합한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한정된 운율만 사용한다면, 범위를 넓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창한 운율로 엄청난 감정을 뿜어낸 다음에,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보세요. 너무 나가지는 마시라고 조언해 드립니다. 더 큰 운율을 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매우 한정된 운율 안에서, 한 시간 내내 말한다면, 끝날 쯤에는 깨어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재미가 하나도 없으니까요. [오디오] 이런 식입니다. “단조”롭지요? 단조입니다. 하나의 톤이지요. 그래서 운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음색은 목소리의 느낌입니다. 핫 초콜릿과 비슷합니다. 사람들은 음색을 이렇게 나눕니다. 풍부한, 어두운, 부드러운, 달콤한 등입니다. 어떤 것도 해당되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컬 코치에게 가보세요. 사람들에게 소리를 내는 방식을 바꿔줄 것입니다. 구글을 뒤져보면 이런 것들이 나옵니다. “말하기 코치, 드라마 코치, 노래 코치, 목소리 코치.” 동네에서 이런 분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몇 군데 전화를 해 보고 찾아가 보세요. 그리고 배워 보세요.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서 해보세요. 음색은 바꿀 수 있습니다. 날카롭거나, 긁는 소리가 나거나, 소리가 얇거나, 그 무엇이건 고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대는 사용하고 확장할 수 있습니다. 성대를 확장해 봅시다. 누군가에게 레슨도 받지 않고 피아노를 대중 앞에서 연주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성대도 똑같이 강력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소리 내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공식적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해보신 분들이 계신가요? 보세요! 대중 강연을 하시는 분들은요? 손을 들어 주시겠어요? 훈련을 받으세요, 여러분!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세요. 여러분은 목소리를 사용하고 있고,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다음은 속도입니다. 빠르게, 흥분한 채로 말 할 수 있습니다. 더 느려질 수도 있고요. 중요한 것은 변화입니다. 변화가 없으면 모든 것이 지루하고 단조로워집니다. 성량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니면 이렇게 되겠지요. [오디오] 여러분은 극단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식하는 것입니다. 항상 의식하세요. 매우 조용한 분이시라면, 성량을 줄여서 말하려고 할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상태의 성량을 알고 필요할 때는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그 다음은 빈틈입니다. 말을 마치고 난 뒤가 아니라 말 사이의 침묵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보세요, 아무도 달아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여전히 여기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훌륭한 요소입니다. 화자가 잠시 말을 멈출 때, 여러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 좋군.” 저는 사람들이 아주 오래 말을 멈추는 것을 봅니다. 강연시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래 말을 멈출 수 있습니다. 쉴 새 없이 떠벌릴 필요가 없습니다. “음”, “아”, 또 “아시다시피” 같은 말들을 계속할 필요도 없습니다. 잠시 침묵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요소를 강조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침묵과 친숙해지세요. 앞에서 이에 대한 연습을 이미 했습니다.

여러분이 연단으로 올라가고 있다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 가능한 자신의 진정성, 목적의식성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의식하지 못한 작은 요인들이 주의를 분산시켜 버립니다. “그는 그러겠지요 …다시 그러는군요. 또 그랬어요.” 이런 것들이 주의를 분산시킵니다. 무대 위에서 걸어 다녀도 별 문제없습니다. 훌륭한 강연자들도 그렇게 합니다. 토니 로빈스는 무대 위에서 호랑이 같습니다. 그는 연단 위에서 어슬렁거립니다. 아무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이리저리 옮겨 다녀서는 안 됩니다. 말할 때 제스처를 활용한다면 좋습니다. 연습하세요, 여러분이 사용하는 제스처가 무엇인지, 사람들이 진정성 있게 느끼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제스처는 문화권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제스처를 어떤 의미로 쓰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교감은 여러분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두려움도 기술입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는 사람 관계를 바꿀 수 없습니다. 교감이 없기 때문이지요. 기술로는 교감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람들과 교감을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는 잘 듣고 잘 말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묻고 청하고, 상대방의 걱정, 두려움, 느낌에 대해 가능한 많이 공감할 수 있는 곳에 머무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네”로 답할 수 있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창하군요, 그렇지요?” 아니라고 대답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네”라고 습관적으로 답하는 사람이라면, 대화는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에 맞추고 따르면 됩니다. 다들 책에서 읽었을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합니다. 이를 의식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느릿느릿 말하는 사람과 대화한다면,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듣는 이의 상태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말씀 드리면서 강연을 마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주 두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두렵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대중 강연이 죽음보다 더 두렵다는 도시 괴담이 있지요. 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30년 전쯤에 누군가에 의해 퍼진 이야기입니다. 사실이 아니에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중 강연을 할 때 긴장합니다.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아보지요. 기억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연습(Practice), 준비(Prepare), 전달(Deliver)을 의미하는 PPD입니다.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과 같습니다. 연습하고, 경기를 준비하고, “실행” 혹은 연설하는 것입니다. 이 세 단계를 거치면 잘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장담합니다. PPD를 기억하세요.

첫 번째부터 살펴봅시다. “연습”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대중 강연의 기술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자신의 강연을 녹음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소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얼마나 좋은지, 다른지 알게 되면 놀랄 것입니다. 녹음해서 들어보면, 목소리가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때, 여러분의 소리는 주로 뼈를 통해 전달됩니다. 여기서 나와서 여기로 가는 게 아닙니다. [시각자료] 두개골을 통해 직접 전달됩니다. 외부 세계에 들리는 것보다 더 깊게 들립니다. 자신의 소리를 녹음해 보세요. 그리고 친숙해지세요. 실제 목소리로 연습하세요. 모습을 녹화하면 가장 좋습니다.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하고, 강연을 연습해 보세요. 여러분의 행동에서 의식하지 못했던 것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개선할 수 있는 것, 잘 하고 있는 것들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녹음해 보세요. 정말 중요합니다.

할 수 있다면 코치를 찾으세요.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자신을 성찰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세계 최고가 되고, 또 계속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코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고는 항상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코치가 말합니다. “다음에는 이걸 해야 해.” 1%를 더 찾아내는 거지요. 코치는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코치를 찾을 수 없다면,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토스트마스터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여기에도 회원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아직 접해보지 못하셨다면 한 번 들어가 보세요. 대중 강연을 연습할 수 있는 곳입니다. 모두가 함께합니다.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피드백을 주고 코치도 해줍니다. 모두 자동으로 여러분에게 전달됩니다. 이런 것이 꺼려진다면 친구들과 함께 해보세요. 친구들로 그룹을 만들고 수요일 저녁에 시간을 내달라고 하세요. 누군가의 집에 모여 2분짜리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개선할 수 있는 피드백을 받으세요. 이렇게 규칙을 정하세요. “아주 지독한 의견이 아닌 이상, 모든 피드백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연습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상이 연습에 대한 내용입니다.

 “준비”로 넘어가 봅시다. 무대에 서보세요. 강연을 해보세요. 중요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해야 할 때가 옵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지요. 일반적인 것들 말고 구체적인 준비를 해봅시다. 내용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이미 말했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적절한 내용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용이 좋다면 결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내용을 꿰고 있다면, 강연 장소가 교실인지, 이런 큰 홀인지, 큰 극장인지 확인하세요. 할 수 있는 최대한 확인하세요. 일찍 가서, 음향 및 영상 담당자들과 대화하세요. 저는 오늘 아침에 그분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종종 기술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전문가들이 여러분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줄 수도 있고, 터트릴 수도 있습니다. “강연장에 내가 원하는 것들이 모두 준비되어 있나요? 슬라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스크린이 있나요? 프로젝터가 있나요? 낭독대가 필요합니다. 낭독대가 있나요?” 등등입니다. 점검하고, 점검하고, 점검하세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보조자료가 필요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슬라이드를 씁니다. 슬라이드를 좋아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겠지요. 다른 것을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보조자료를 활용하려면, 연습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보조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슬라이드를 사용한다면, 이런 것은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시각자료] 여러분은 이미 슬라이드의 맨 아래쪽에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전히 되풀이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지요. 그래서 이런 것은 피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시각자료] 이것은 슬라이드먼트(slidement)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런 요청을 할 때가 있습니다. “슬라이드를 보내주실 수 있나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안 됩니다. 제 슬라이드는 보통 그림과 말의 합체입니다. 슬라이드만 떼놓으면 비망록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 자체로는 별 가치가 없지요. 슬라이드에 나중에 활용할 내용이 많이 넣고 읽어 가는 경우에는 청중들이 화면에 뜨는 모든 것들을 미리 차례로 읽으려고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는 걸 봤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예의도 아니고 지루합니다. 청중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좋은 책을 한 권 추천하겠습니다. 가르 레이놀즈(Garr Reynolds)가 현대적인 프레젠테이션 기법에 대해 쓴 “프레젠테이션 젠(Presentation Zen)”이라는 책입니다. 슬라이드를 활용하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굉장히 좋은 책입니다. 반드시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필요하시면 큐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슬라이드를 쓰지 않으신다면, 큐 카드가 상당히 유용할 것입니다. 내용을 모두 적어 두세요. TV 진행자들이 하는 방식입니다. 뒷면에 회사 로고를 박아 두어도 됩니다. 멋지고 전문가처럼 보이지요. 글머리 기호를 적절히 넣어두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저는 원고를 줄줄 읽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글머리기호에 따라 내용을 떠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무엇을 하든 피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연습하고, 또 연습하세요. 그래야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무엇을 말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준비하세요.

마지막으로 “전달”입니다.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에너지가 중요합니다. 실온의 물로 하루 동안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세요. 아주 좋습니다. 중요한 강연이나 대화를 하기 전에는 물을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좋지 않습니다. 물을 많이 마셨다면 사전에 화장실에 가세요.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되기 전에요. 연단에 올라서 필사적으로 볼일을 참는 것은 불편한 일이지요. 아주 곤란한 경험일 것입니다. 목캔디를 하나 추천해드리지요. 보컬존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전문강연자들이 이걸 가지고 다닙니다. 성대를 진정시키는데 아주 좋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큰 행사가 있다면 메이크업도 하세요. 기름진 얼굴이라면 메이크업이 필요합니다. 장소와 여러분의 상황에 따라 메이크업이 꼭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큰 행사에는 담당자가 있을 것입니다.

준비운동을 하세요. 몸을 덥혀 두어야 합니다. 긴장을 풀고 분위기에 적응하고, 활기와 에너지를 충전하세요. 워밍업에 대한 몇 가지 조언을 드리지요. 첫째, 에이미 커디(Amy Cuddy)가 “파워 포즈”라고 부르는 자세인데 여러분을 더 커 보이게 만듭니다. 남성 호르몬을 분출하고, 편안하고 자신감 있게 만들어줍니다. 잠시, 일어서 주세요. 모두 목소리 준비 운동을 한번 해봅시다. 제가 강연 전에 매번 하는 것입니다.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우선, 팔을 공중에 들어올리세요. 옆에 분과 함께 해보세요. 숨을 들이쉬고 소리를 내면서 뱉어 내세요. 네, 그렇게 해보세요. 폐를 여세요. 다음으로, 입술에 활력을 불어넣으세요. 두 가지 운동을 해 봅시다.

우선, “바, 바, 바, 바, 바, 바, 바” 해보세요. 좋습니다. 다음으로 “브르르르르르르” 해보세요. 입술에 활력이 느껴질 것입니다. 기분이 좋아지지요. 혀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좋습니다. 이번에는 “R” 발음을 하면서 혀를 굴려 보세요. 이걸 배우는데 몇 달이나 걸린 것입니다. “르르르르르르르르” 혀에 샴페인을 부어주는 것입니다. 입은 이제 준비가 되었습니다. 모두 잘 돌아갈 것입니다. 이제 목소리를 살펴봅시다. 이건 제가 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못 하더라도, 이것만은 빼먹지 않습니다. 사이렌이라고 부릅니다. 같이 해봅시다. “We, aw.” “We”를 최대한 높게 내보세요. 그리고 “aw”를 최대한 낮게 하세요. 저를 따라 해보세요. “위이이이아우우우우, 위이이이아우우우.” 훌륭합니다. 이제 목소리가 좀 가라앉고 하나의 톤으로 안정될 것입니다. 굉장한 목소리 운동입니다. 목소리가 끊기지 않게 하고,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연단에 오르면 할 일이 네 가지 있습니다. 우선 숨을 들이쉬세요. 크게 숨을 쉬세요. 감각기관을 확장시키고 전체 강연장을 둘러보세요. 여러분은 한 사람이 아니라, 전체 청중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감각을 확장하면 전체 강연자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자세를 바로 잡고 미소를 지으세요! 해보세요, 애정을 담아서요! BESS입니다. 연단에 오르면, 숨을 들이쉬고(Breathe), 감각을 확장하고(Expand), 자세를 바로 잡고(Stance), 미소를 지으세요(Smile).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화면을 보고 말하지 마세요. 아까도 말씀드렸지요. 저는 써놓은 것을 줄줄 읽지 않습니다.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원고를 읽기만 하면, 상당히 어색해 보입니다. 아래로 내려다보기 때문에 청중과 눈을 맞출 수도 없습니다. [시각자료] 이렇게 하지 마세요. 변화가 없고 같은 운율이 반복됩니다. 말은 움직이고 역동성과 생명력을 가져야 합니다. 몸을 흔들면 주의를 분산시킵니다. 이유도 없이 반복적인 행동을 되풀이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시간 초과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4분이 남았습니다. 저는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내용을 여러분에게 쏟아놓고 싶습니다. 그렇더라도 시간을 넘겨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할 일은 해야 합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사람들이 박수를 보낸다면 박수를 받으세요.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그게 바로 제가 생각하던 거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누군가 수긍하기도 전에 떠나버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말하고 듣는 모든 과정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인간으로서 더 의식적인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의사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더 효과적으로 말하고 의식적으로 듣는다면 서로를 언제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강연에서 소개해드린 세 가지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돌아가시기를 바라며 그 세 가지가 정말 중요한 것들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Treasure

줄리안 트레저(Julian Treasure) 는 소리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입니다. 그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사람들에게 더 잘 경청하고 더 건강한 소리를 만드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트레저는 < 경청하게 하는 방법(How to Be Heard)>, <소리 비즈니스(Sound Business)>의 저자이기도 하며, 그가 진행한 다섯 개의 TED 강연은 4천만 회가 넘게 조회되었습니다. 현재 정기적으로 타임, 이코노미스트, BBC 등 세계적인 미디어에서 다뤄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와 소리를 개선하기 위해 협업하는 Sound Agency의 창립자이기도 합니다.

Julian Treasure
Julian Treasure
2019년 9월 18일

두려움을 이겨내고 실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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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 Tr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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