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에서 금융 전문가로: 고객 공감을 이끈 직업 전환의 경쟁력
MDRT 최지안 회원은 일을 계속할 수 있는 비결로 ‘피아니스트’로 지내며 기른 감수성, ‘재무 전문가’로 일하며 얻은 합리성, MDRT에서 얻은 전인적 원동력을 꼽았습니다.
최지안 회원은 햇수로 20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재무 전문가이자, 피아노 학∙석사 학위를 가진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MDRT 15회 달성이라는 빛나는 업적과 함께 신규 Honor Roll Member로 이름을 올린 그녀는 현재 약 470명의 클라이언트를 관리하며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MDRT 국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사 스터디에 합류해 멘토들의 노하우를 흡수했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클라이언트 수를 꾸준히 늘려가는 중이다. 또한, 자산가와 법인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한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한층 더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면이나 비대면 등 상담의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이언트와의 깊은 공감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최지안 회원은 피아니스트였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금융 전문가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음악이라는 예술 분야에서 시작해 전혀 다른 분야에 안착하는 과정은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에 대한 확신을 세워 온 시간이기도 했다. 어쩌면 약점이 될 수도 있었던 커리어 전환의 경험을 활용해 직업적 성취의 원동력으로 삼은 그녀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음악성과 금융 전문성: 감성적 소통 능력의 기반
최지안 회원은 피아노 전공자라는 특이 이력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승화시켰다. 스스로를 '피아니스트 재무 전문가’로 소개하며 적극적으로 클라이언트들에게 다가갔고, 이는 클라이언트의 기억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그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국 MDRT 행사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거나 연말 파티에서 장기자랑 무대를 꾸미는 등, 음악가로서의 색깔도 잃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했다.” 이런 그녀의 모습은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금융과 예술이라는 두 가지 영역의 전문성을 놓치지 않는 성실함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학생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일로 수입을 얻었던 이전의 생활은 타인의 감정을 읽고 적절하게 반응할 줄 아는 섬세함을 키워 주었다. 클라이언트 상담 역시 이러한 ‘감성적’ 소통 능력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음악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감정을 전하듯, 최지안 회원의 재무 상담은 금융 전문가와 클라이언트라는 장벽을 넘어 공감이 중점이 되어 재무 상담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최지안 회원은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마다 빠른 눈치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클라이언트의 입에서 그들의 바람과 해결책을 직접 듣고자 했다. 전반적인 인생 계획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맞춤형 설루션을 제시했다. 이러한 접근은 클라이언트의 믿음을 얻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 됐고, 꾸준한 신규 소개와 장기적 관계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형성하고 있다.
연금부터 보장까지: 감성을 보완하는 이성적 상담 기술
최지안 회원은 금융업에 뛰어든 이후 연금 설계 분야에서 수많은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고려해 은퇴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클라이언트 대부분이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해, 실질적인 수치와 예시를 통해 이를 이해시켰다.
그녀는 클라이언트의 미래에 필요한 자금을 계산해 연금의 니즈를 강하게 환기한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가 은퇴 후 월 300만 원의 생활비가 필요하다면, 일하지 않는 30년간 총 10억 원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한다. “재테크가 늦으면 1년에 1억 원씩 연금액이 줄어든다”라는 간단한 정리로 마무리하고, 연금 마련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특히 준비 시기에 따라 수령 금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차이를 비교해 보여주며, 클라이언트에게 연금은 하루라도 젊을 때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명확한 인식을 심어준다. “은퇴를 목전에 둔 65세에 연금을 준비하기 시작한다면 월 500만 원을 준비해야 하지만, 청년기를 지나고 있다면 월 50만 원으로 충분하다.” 클라이언트 스스로가 이렇게 연금의 필요성을 깨닫는 과정에서 상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지고 그들의 관계는 두터워진다.
상담 시 최지안 회원은 연금을 모으는 것 못지않게 보험으로 자산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함께 설명하며, 클라이언트의 금융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녀는 종신보험의 비과세 혜택, 향후 연금 전환이 가능한 유연성을 강조하며 클라이언트에게 보험 상품의 실질적 이익을 설명해 준다. 이와 같은 접근은 금융 상품을 미시적 관점의 ‘단순 소비’보다 거시적 관점의 ‘자산 보호 수단’으로 인식하게 한다. 여기에 크고 작은 보험금 지급을 병행하면서 틈틈이 클라이언트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암, 뇌출혈 등으로 인한 진단비 수령, 연금 납부 면제 등 실제 혜택을 경험한 클라이언트들은 그녀의 진정성을 느끼고 좋은 관계로 오래 남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MDRT에서 얻은 배움과 연대: 지속적인 성공의 자양분
“피아노 전공자였기에, 경제와 금융에 대해서는 ‘모름 투성이’였다.” 최지안 회원은 스스로에게 내린 평가를 바꾸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성공한 선배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고 약점을 극복해 나갔다. 동료 MDRT 회원들에게 노하우를 배우고 이를 몸소 실천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성공의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 MDRT의 모든 행사에 출석 도장을 찍은 그녀는 “특히, 열세 번의 연차총회에 참석하며 매년 얻어왔던 영감이 재무 전문가로 계속해서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최지안 회원은 MDRT HQ Membership Committee 일원으로 국제회의에 참석한 경험이 있고, 연차총회 최고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 MDRT Chapter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최지안 회원은 MDRT에서 들은 강연을 통해 협력과 동료애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깨달았다. “네 명이 한 팀이 되어 철인 삼종 경기에 출전했던 일화를 들었다. 선수 한 명의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로 탈락 위기에 처하게 됐다. 하지만 이때조차 동료들은 평안히 부상을 당한 동료를 책임졌다. 가장 늦게 완주했지만, 다친 이를 외면하지 않은 팀에게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고 한다.” 이 강의를 통해 '오랫동안 함께하는 동료의 중요성'을 가슴속 깊이 새겼다. “혼자서라면 힘들었을 순간, 옆에서 같이 뛰어 주는 동료의 도움이 없었다면 진작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MDRT와의 깊은 유대감과 동료애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신적 지지대가 됐다.
최지안 회원은 피아니스트로서 훈련한 예술적 감수성을 활용해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열고, 감성적 소통 능력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기에 금융 전문성을 융합해, 은퇴를 비롯한 클라이언트의 재정 고민과 재무적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현실적 대안을 제공하며, 클라이언트의 평생 조력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실천하고 있다. 자신을 ‘부족한 사람’이라 칭하면서도, 그녀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동료와 클라이언트를 섬기는 마음으로 이 일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MDRT의 행사를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인사이트를 얻고, 동료들과 연대하는 그녀의 자세는 지속 가능한 성공과 전인적인 삶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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