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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복귀 프로그램
인턴 복귀 프로그램

2 23 2022

인턴 복귀 프로그램

크레이븐은 젊은 직원들이 정직원으로 근무하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합니다.

다뤄진 주제

사진: 로물로 우에다(Romulo Ueda)

2004년 자신의 집 지하실에서 사업을 시작했던 조엘 오스틴 크레이븐(Joel Austin Craven, CFP, RICP)은 도와줄 직원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2006년에 인턴을 처음 채용하였고, 그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함께 근무했습니다. 인턴은 계속 일하고 싶어했지만 미국 위스콘신 베로나에서 활동하는 11년 차 회원인 크레이븐은 그녀가 더 큰 기업에서 인생 경험을 해보고 어른스러워진 후에 스스로 판단하여 원한다면 돌아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크레이븐은 지금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인턴들이 2년 동안 근무한 후(대학 2학년 때부터가 이상적) 떠났다가 다시 복귀하여 보너스 패키지와 다양한 혜택을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진정성을 가지고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약속을 합니다. 의지가 확고하지 않은 사람은 약속을 지키기도 어렵지요. 고객들도 이런 사람을 알아봅니다.”라고 크레이븐은 말합니다. “인턴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에 자신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가지고 복귀하게 되며, 은퇴하는 고객을 지원할 때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고객의 미래를 함께할 정도로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저는 이직을 고민하는 사람들보다 업무 만족도가 월등히 높고, 능력을 갖추고, 오랫동안 근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복귀할 이유를 찾은 사람들을 맞이해줄 것입니다.”

실제로 크레이븐의 회사는 고객과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자들을 위한 은퇴 및 재무설계에 주력하고 있는 크레이븐은 학생들을 위해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선생님이었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경력의 초기에 ‘백만장자들에게 더 많은 돈을 벌어주는’ 일을 담당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을 채용할까요?

크레이븐은 고객의 자녀를 인턴십 프로그램에 채용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인근 대학교의 경영대학과 협업하여 후보를 찾습니다. 이 방법은 처음에 한 고등학교 교사가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발전해온 것입니다. 대학생들보다 직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지요. 지원자는 재무역량이 없어도 됩니다. 크레이븐은 인력관리, 영어 혹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른 역량을 가진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면담에는 크레이븐은 물론 다른 직원들(매니저, 재산 및 상해 전문가, 상담사들 포함)도 참여하여 다 함께 결정을 내립니다. 우선, 지원자에게 10가지 질문을 하여 자주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합니다. 크레이븐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은 지원자의 성격이 팀에 맞는가 하는 것입니다. 채용을 하게 되면 지원자의 자질에 따라 외근(고객 상담)이나 내근 업무(고객관리 및 후속조치)를 배당합니다.

기사 작성 당시에 크레이븐의 사무실에는 인턴 직원이 없었고 구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는 한 명이라도 상근직으로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통 두세 명을 인턴으로 한꺼번에 채용합니다.

인턴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인턴은 단순한 기본 사무가 아니라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젝트에 전념합니다. (크레이븐은 다양한 유형의 인턴을 채용하지 않습니다. 향후에 상담사 혹은 업무지원 담당자로 발전할 수 있는 지원자의 목표, 능력, 교육을 가장 큰 자질로 생각합니다.) 크레이븐의 첫 인턴 직원 중 한 사람은 회사의 비전을 보여주는 마케팅 자료를 만드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제가 해도 되는 일이었지만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겁니다.”라고 크레이븐은 말합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업무를 대하는 인턴 직원을 두면 정말 도움이 됩니다.”

인턴은 상담 일정을 잡는 소소한 업무를 넘어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을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크레이븐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고객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점검하는 역할도 합니다. 인턴 직원들은 자신보다 어린 잠재고객, 그리고 지역의 주요 기관(특히 Madison Education Foundation과의 제휴관계를 만드는 것이 특히 중요)과도 인맥을 맺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업무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체계를 알려주고, 각자 솔루션을 직접 찾도록 만드는 자율적인 업무 관계를 추구합니다.

예를 들면, 크레이븐이 교사들 모임에 참석할 때 인턴도 동행하여 (500명을 모두 개인적으로 만날 수 없기 때문에 크레이븐을 대신하여) 연락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비슷한 연령대의 교사들에게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그들이 재무설계와 인생설계를 함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런 젊은 사람들이 고객이 되면 크레이븐의 팀은 고객의 소득이 증가하고 인생설계가 진행되는 과정 동안 상속설계와 기타 재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얼마 동안 일하나요?

인턴은 여름 방학과 휴일 동안 주 40시간 상근으로 근무합니다. 학기 중에는 매주 10~20시간 정도로 단축하여 매주 2회 출근하고 나머지 프로젝트는 외부에서 진행하도록 합니다. 학기 중에는 학교생활이 우선입니다.

크레이븐은 인턴 직원들에게 “출근하고 싶어해서 고맙지만 졸업은 해야 해요.”라고 말합니다.

그 밖의 혜택

기존의 채용 방법은 효과를 보지 못했던 크레이븐은 이 방법의 가성비를 강조합니다. 다시 말하면,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상근 직원을 구하고 급여를 주고 교육을 하더라도 9개월에서 18개월 정도가 되면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에 비해 계약직 인턴을 채용하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회사에 어울리는 핵심 인력으로 키울 수도 있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

다른 주의할 점이 있습니까?

크레이븐의 사무실은 시스템을 갖춘 기업체가 아니라 소규모 가족 회사입니다. 한 인턴은 나중에 크레이븐이 채용과 직접 관련된 업무 능력 평가를 정기적으로 하지 않아 답답해 했습니다. 크레이븐은 누가 적임자인지는 면담 과정에서는 파악하기 어렵고 실제로 일을 맡겨 보아야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조업에 취업하여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인턴도 있었습니다. 그 인턴은 상담사로 일하면서 크레이븐의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했지만 우리 일에 반드시 필요한 최종 단계인 계약 성사에는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여 다시 제조업계로 진로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한 번 돌아오면 계속 일하게 됩니다. 크레이븐의 사무실 매니저인 알리샤 역시 인턴으로 시작하여 떠난 후 복귀하였고 2008년부터 계속 근무해 왔습니다. 첫 인턴 직원이었던 애니는 2010년 떠났다가 2014년에 복귀하여 은퇴 및 위기 관리 설계 상담을 돕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억지로 무언가를 강요하면 성과를 얻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최선의 결과물일까요?” 크레이븐은 말합니다. “저는 모든 직원들에게 업무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체계를 알려주고 각자 솔루션을 직접 찾도록 만드는 자율적인 업무 관계를 추구합니다. 이렇게 하면 파트너십이 형성되고, 제가 무엇을 할지 일러주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게 됩니다. 저는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가장 열악한 상황에서도 사업 운영을 크게 개선해 왔습니다. 자율적인 환경에서 직원들은 마음 편히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었고 저 역시 더 나은 리더, 사업주, 멘토가 될 수 있었으며 직원들이 ‘다른 이들을 돕자’라는 우리의 사명감에 대한 큰 그림을 더욱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연락처: 조엘 크레이븐(Joel Craven) joel.craven@horacemann.com